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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막사 화재_ 출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삼막사 화재_ 출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세상이 아무리 흉흉하다지만, 요즘 정말이지 흉흉한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동해안의 잇단 대형 산불부터 시작되어 끊이지 않는 화재..

계속 안타까운 소식에 참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관악산 삼막사 화재 _ 출처 연합뉴스
관악산 삼막사 화재 _ 출처 연합뉴스

 

삼막사는 통일신라시대 원효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 60호 명부전과 유형문화재 94호 마애삼존불상,

112호 삼층석탑등을 보유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인데요, 화재 원인은 조사중에 있다고 합니다.

삼막사에 있던 문화재들은 불이 난 건물과 떨어져 있어서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시설관리자 한 분은 안면에 화상을.. 그리고 주지스님은 숨진 채 발견되고 말았습니다..

소중한 문화유산이 유실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더 소중한 목숨을 잃게 되다니 정말이지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하신 주지스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후 3시 14분 경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삼막사 사찰구역 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닥국은 신고 접수 25분만인 오후 3시 39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 등 소방장비 36대와 인원 11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했습니다.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고 하는데요, 이 불로 종무소 건물 1개 동이 모두 불타 버렸고 인명 피해를 입고 말게 되었습니다..

 

 

현장감식중인 삼막사 _ 출처 연합뉴스
현장감식중인 삼막사 _ 출처 연합뉴스

 

경찰은 종무소 건물이 전소되고 진화 과정에서 훼손 정도도 심한 탓에 건물에 대한 감식에선

화재 원인을 추정하기 어렵다고 했는데요, 주변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유류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이 확인돼

채취, 분석중에 있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불에 탄 차량 트렁크에서 인화물질이 발견된 점과 불길이 갑자기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등으로 미루어 보아

누군가 고의로 불을 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차량과 건물은 거리가 있어서 차량에 난 불이 건물로 옮겨 붙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봤는데요,

사건의 전말이 하루빨리 정확히 밝혀지길 바랍니다..

 

또한 더이상의 안타까운 일들도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안 그래도 살기 어려운 요즘 세상.. 힘들고 괴로운 뉴스만 들려오면 더 무기력해지잖아요..

희망차고 밝은 소식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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