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3년 연속 은곰상 수상 | 7년째 불륜 김민희와 나누는 기쁨

 

홍상수 김민희 2년만의 공식석상 _출처: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제 72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시상식에서 그의 27번째 장편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는데요,

 최우수작품상 황금곰상 다음의 상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네요!

홍상수 감독은 2020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을 수상했고,

21년에는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3년 연속 수상이자, 네 번째 은곰상 수상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감독이 되었네요!

 

홍상수 감독의 연인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2017년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1세기의 가장 위대한 여배우 후보에도 올랐다고 하니, 

홍상수 감독과 연인 김민희 배우는 세계적으로는 인정받는 커플인 듯 합니다.

 

 

홍상수 은곰상 3년 연속수상_출처: 연합뉴스

 

무대에 오른 홍상수 감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놀랐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고 

김민희를 무대로 불러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했습니다. 

김민희는  “오늘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다. 감사하다.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홍상수는 “나는 작은 디테일을 보는 것을 좋아할 뿐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원한다”

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을 궁금해서 몇 편 본 적이 있는데..

예술영화? 의 느낌이라 그런지 그리 흥미나 재미가 있지는 않았었는데,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꼭 출연하는 배우들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늘 비슷한 페이스가 비춰지는데요. 

그의 연인 김민희 그리고,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서영화 배우등 자주 비춰지는 배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에 배우겸 제작실장으로 김민희가 참여했는데,

“함께 일하는 사람이 적고 그래서 언제나 함께 작업하는 것이 즐겁다.

우리는 항상 매우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한다” 고 말했습니다. 

 

홍상수의 무려 27번째 작품인 ‘소설가의 영화’는

잠적한 후배의 책방을 찾아 먼 길을 가는 중에 혼자 타워에 오른 소설가 준희(이혜영) 가

영화감독 부부와 조우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를 만나

그에게 캐스팅 제안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습니다. 

 

레드카펫 위에서 손을 꼭 붙잡은 홍상수감독과 김민희배우_출처:마이데일리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2017년 3월에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불륜임을 인정했는데요, 

당시 홍상수감독은 이혼소송이 진행중에 있음에도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다.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고,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 저희에게 놓일 모든 것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고 말했다습니다.

후에 홍상수 감독은 이혼이 실패하고 여전히 ‘불륜’의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커플입니다. 

하지만 공식 석상에서도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걷는 등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있죠. 

 

 

홍상수 김민희 불륜_출처:텐아시아

 

주변의 시선에도 개의치 않고 굳건하게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김민희와 홍상수. 

홍상수는 올해 63세 김민희나이는 올해 41세로 나이 차이는 22살입니다. 

 

홍상수 감독의 부인은 전에 인터뷰에서 
“우리를 지옥 속에 빠뜨려놓고 남편은 너무나 행복한 표정으로 김민희를 쳐다보고 있다.

첫사랑에 빠진 소년같다. 저희 부부, 정말 잘살았다. 요즘말로 끝난 부부 사이인데 왜 그러냐고 한다.

저는 어찌 됐는 부부생활의 기회를 더 주고 싶다. 힘들어도 여기서 그만둘 수는 없다.

30년 동안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다. 이대로 결혼 생활을 끝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자녀에게 생활비를 보내고 있지 않고, 

아내의 친정에서 자녀의 유학비를 지원하고 아내가 벌어서 현재 삶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간통죄가 폐지됨에 따라 불륜을 처벌할 법적 수단이 없어진 지금.

법적으로 어떻게 할수가 없는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두 사람이 한 가정의 파탄으로 끝나는 관계가 안되길 바라는 수밖에요.

 

한국 영화계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빛내주는 두 분께 박수를 드리지만, 

이 두 사람의 사랑에는 박수를 보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