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사나이 이근대위 목숨걸고 우크라이나로 가서 북한군 구설수?

 

우크라이나로 간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

 

이근 대위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로 유명해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대위인데요,

의용군을 구성해 우크라이나로 향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무단으로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경우,

여권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및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의 대상이 된다.

무단 입국 시 최대 1년 징역”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여권법 제 26조에 따라 1년 이해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다며 ‘의용군 참여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이근 전 대위는 “저의 팀은 우크라이나 무사히 도착했다.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 무효화 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해보세요.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정부로부터 여행 금지 국가에 들어가면 범죄자로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에

“살아서 돌아간다면 제가 다 책임지고, 처벌을 받겠다.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해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근 전 대위는 정부의 강한 반대로 마찰을 빚었다고 주장했지만, 외교부는 애초에 그런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_출처 AFP연합뉴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를 향해 의용군 지원을 호소했고,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직접 “우크라이나 수호에 참여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와라,

우크라이나를 수호는 모두가 영웅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서도 “우크라이나인이 아니라도 우크라이나인과 함께 러시아에 맞서 싸우고 싶거나,

전투 경험이 있는 자는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국제군단에 합류하라”고 공지했고 지원자에게는 비자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각국에서 수많은 의용군들이 합류하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국제군단에 지원한 외국인은 2만명에 달하고 대부분은 유럽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영국 첫 의용군 지원자들이 우크라이나에 입성한 가운데, 한 영국인 남서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막기 위해 이곳에 왔다. 우리는 대부분 전직 군인이며, 고도의 훈련을 받았다.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겨냥한 폭격, 전쟁, 강간 등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그걸 막아야 한다. 꼭 이기고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근 전 대위 인스타그램 캡처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출신 이근 전 대위가 도착 사실을 전하며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우크라이나 도착했습니다. 6.25 전쟁 당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렸는데요.. 6.25 전쟁 당시 우크라이나는 소련에 속해있었기에 아군이 아닌데;;

이 글을 잘못 올려서.. ㅎㅎ 북한군이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근유튜브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6.25 당시 참전했던 건 우크라이나가 아닌 소련이다, 소련은 그떄 적국이었다”, “6.25때 북한군이셨어요?”

“북한인이세요?”, “군인의 역사의식 무엇”, “마지막 줄 내가 잘못 본줄”, “전쟁할거면 적어도 역사 공부를 좀 하시던가”, “정확히 알고 고마워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외교적으로 문제있는 발언이니 정정해주세요” 라며 지적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좋은 일 하러 갔으니 무사 귀환 바랍니다”, “역사는 흐른다 지금이 더 중요하다”라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는데요,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근 전 대위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논란이 어찌되고 있든, 우크라이나에서 피해받고 있는 민간인들을 위해 

목숨걸고 떠나신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더이상의 피해는 나오지 않길,

그리고 부디 다치는 곳 없이 무사히 귀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